필드원종합건설, 악천후에도 훈련 가능한 '스마트 에어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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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원종합건설이 악천후에도 훈련이 가능한 ‘스마트 에어돔'을 준공했다.
필드원종합건설은 1월 30일 경북 경주에서 국내 최초 스마트 에어돔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인근 천군동 웰빙센터 내 1만725㎡(3244평) 부지에 조성된 국내 최초 스마트 에어돔은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필드원종합건설이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시공했다.
스마트 에어돔은 가로 120미터(m), 세로 78m, 높이 25m로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모래훈련장,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또 기둥이 없는 간접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선수들이 경기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어 경기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촬영은 물론 경기 후 팀 전체와 개개인의 역량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스마트 에어돔은 기둥과 벽 없이 순수하게 공기의 압력만으로 유지되는 막 구조의 건축물로, 일반 건축물보다 인장력이 높아 지진, 태풍에 강하며,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외부 환경의 제약을 많이 받는 야구, 테니스 등의 실외 스포츠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를 차단 필터도 갖춰 유사시에는 재난대피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온도·습도 및 기온 등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엄기석 필드원종합건설 대표는 "필드원종합건설은 고성 에어돔 테니스장 설치와 창원 에어돔 수주 등 명실상부한 에어돔 전문 기업으로써 국내 최초로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에어돔 실내 축구 전지훈련장을 시공했다"며 "우리의 땀과 열정,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에어돔 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열어가는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출처 : IT조선(https://it.chosun.com)